12월 12일 월요일인 오늘따라 유독 지하철역 바깥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전철을 이용하지 못해서였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나 지하철 파업이 아닌 4호선 산본역에서 사고가 났고 이에 따라 다른 수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소식에 따르면 오늘 12일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서 선로전환기 장애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 구간이 막히면서 당고개, 사당 방면 등 서울로 올라가는 4호선의 상행선 열차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선로전환기란?
말 그대로 지하철의 선로를 전환하는 기계입니다. 자동차가 우회전, 좌회전을 하는 것처럼 열차도 방향을 전환할 때 선로전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철에는 수많은 노선과 행이 있고 그에 맞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이 선로전환기가 필수인데 고장이 나면 열차가 이동을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열차가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주변 잡초도 제거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선로전환기로 인한 사고가 가장 무서운 이유는 바로 열차가 선로에서 탈선할 수 있기 때문인데 다행히 이번 고장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13일은 무정차 통과?
12일 오늘은 지하철 사고로 지하철 운행이 정지됐었는데요. 서울시가 내일인 13일 출근길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경우 해당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전 8시와 오후 2시 하루 두차례 선전전을 예고한 상태라고 합니다.
다만 무정차 여부는 13일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서울 교통공사는 "무조건 정차를 하는 것이 아닌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심각히 지연될 때"라며 "무정차 판단은 서울시와 협의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13일 일부 시민들의 출근길이 혼란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12일인 오늘도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다음 날인 13일까지 시위로 인해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출근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삼각지역에서 지하철을 승하차하실 예정인 시민들은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차량 내에서도 안내방송으로 안내하고, '또타지하철' 이라는 앱과 SNS 등을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두 뉴스 속보를 참고하여 내일 출근길에 혼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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